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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폭염 속 우주복 같은 '레벨D 방호복'..."체감 온도 40도 넘는 찜통" / YTN

2020-06-10 5 Dailymotion

평소 의료진이 입는 의료복과 코로나 19 치료를 위해 입는 레벨 D 방호복입니다. <br /> <br />한눈에 봐도 많이 달라 보이죠. <br /> <br />방호복은 부직포로 제작돼 무겁지 않지만, <br /> <br />우주복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감싸는 형태라 가만히 서 있어도 그 속은 '찜통'이 됩니다. <br /> <br />KF 마스크조차 답답하게 느낄 만큼 더운 요즘, 일반인들은 얇은 덴탈 마스크로 바꿔 쓰면 된다지만, 매일 감염병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맞서 싸우는 의료진은 그럴 수 없죠. <br /> <br />오히려 더 두껍고 더 강하게 밀착되는 N95 마스크를 쓰고 고글까지 착용합니다. <br /> <br />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막히고 고글엔 습기가 차올라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발에는 덧신까지 신습니다. <br /> <br />레벨 D 방호복을 입고는 땀을 닦을 수도, 물을 마실 수도 없고요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대부분 바깥에 있어서 에어컨 바람을 쐬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같은 불볕 더위엔 2, 3시간만 입고 있어도 체감 온도가 40도를 훌쩍 넘긴다는 게 현장 의료진들의 말입니다. <br /> <br />[강나래 / 강남구보건소 직원 : (방역복 벗으면) 비닐하우스 안에서 오래 있다가 나오는 느낌이에요. 땀이 많이 나고, 그리고 약간 어지러울 때도 있고….] <br /> <br />우려했던 일이 어제 실제로 일어났는데요, <br /> <br />인천의 한 선별진료소에서는 일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탈진해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01451536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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